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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시그넷,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설치 사업’ 230기 모두 수주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환경부 관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의 이번 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 건이다.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kW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kW 급속충전기 130기로 총 23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의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정책 및 방향에 상징성을 가지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1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두 권역 모두를 석권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라인업 제품은 최신 설계 및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품질, 신뢰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 등을 확보한 모델이다. V2의 내구성과 안전, 편리해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공공 급속 충전소 이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입찰의 평가 기준은 기술평가 90% (정량 20% + 정성 70%)와 가격평가 10%로 구성됐다. 생산능력, 기술력, A/S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기준을 강화, 평가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사업 규모는 100억원으로 유사하나 지난해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로 구성됐던 기준이 2024년에는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로 변경됐다.

 

이처럼 기술력이 더욱 중시된 가운데, SK시그넷은 90점 만점의 기술평가에서 1권역 87.29점과 2권역 86.71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평가의 영역이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정성평가에서 1위를 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은 “국내 민간 CPO사업자 대상 판매 1위에 이어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에서 두 권역 모두를 석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입찰은 기술우수성 및 실용성, 고장수리 대응 적정성 등 전 영역에서 SK시그넷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다. 앞으로도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 간 진행된다. 이미 미국에서 설치 및 운영 중인 V2 모델을 국내에서도 전국적인 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