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최근 판매한 카드형 골드 상품이 인기를 끌자 금(金) 상품 2차 판매에 나섰다. [사진=BGF리테일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3904480323_01eb7e.jpg)
[FETV=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판매한 카드형 골드 상품이 인기를 끌자 금(金) 상품을 2차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금 상품은 도깨비 카드형 골드 4종, 용의 해 카드형 골드 3종, 문화유산 카드형 골드 3종, 네잎클로버 펜던트 메달 1종 등 총 11종이다. 이 상품들은 판매 시점의 금 시세가 아닌 제조 시점 시세를 적용한 정찰제로 판매된다.
CU는 지난 4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카드형 골드를 3개 중량(0.5g, 1g, 1.87g)을 판매해 약 1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1g 골드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모두 팔렸다.
CU의 카드형 골드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41.6%에 달했고, 뒤이어 40대가 36.5%, 50대가 15.3%, 20대가 6.6% 순이었다.
편의점에서 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경제 불황 속 실물 자산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금리 변동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늘어난 금 관련 상품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금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CU는 올해 하반기 중 금 상시 판매가 가능한 주문형 키오스크의 점포 도입을 검토 중이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최근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자 MZ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뜨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소액 투자가 가능한 다양한 금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점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