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2/art_17168770253496_b6aa2a.png)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前반도체 수장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서 물러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역임한 경계현 사장이 삼성의 기술 혁신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 사장은 링크드인에 기재한 글에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 왔다"며 "오늘 다시 한 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었으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계속 이끌면서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자신의 후임인 전 부회장을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고 소개하며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분위기를 쇄신해 반도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반도체 수장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