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양재동 SPC1945에서 진행한 '파리크라상-과테말라 부에나 띠에라 협동조합 커피 프로세싱 연구 협약(MOU) 체결식'에서 (중앙 왼쪽부터) 스카이원네트웍스 안수용 대표, ㈜파리크라상 김진정 전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현진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1814940908_b854db.jpg)
[FETV=박지수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스카이원네트웍스와 손잡고 사회적 기업 부에나 띠에라 지원을 위한 3자간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에나 띠에라는 굿네이버스가 과테말라 내 화산 피해 지역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화산 토양으로 커피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에서 커피 체리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일하고 있다.
부에나 띠에라는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교육, 가공 설비 운영, 다이렉트 트레이드 및 이익 배분 등 활동으로 커피 농부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굿네이버스는 커피 재배를 돕고, 파리크라상은 독자적인 발효 가공 기술로 생두 가공 및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스카이원네트웍스는 생두의 유통을 담당해 부에나 띠에라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PC그룹 커피개발실 관계자는 “농부들의 자립은 커피 생산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이기에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협약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을 위한 ESG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