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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 박정원, 체코 원전수주로 글로벌 넘버원 출사표

박정원 회장 체코 원전사업 총력, 현재 체코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 원전 최대 4기 건설추진'
총 사업비 30조원대 추정, 체코 정부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내년 최종사업자 계약 체결
2029년 착공 2036년 준공 목표…한국 VS 프랑스 2파전,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원팀코리아

 

[FETV=박제성 기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15년만에 해외 원전프로젝트인 체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 회장은 원전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원전은 두산그룹이 캐시카우(수익창출)로 선택한 사업중 하나다. 최근 박 회장은 글로벌 원전 핵심 거점으로 삼은 나라가 체코다. 현재 체코 정부는 무려 30조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원전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MW(메가와트)급 최대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한국과 프랑스간 2파전 양상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개정된 수정 제안서 제출 자격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두산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등 원팀코리아가 구성된 만큼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관련 기술력이 우수하다. 두산에너빌리티은 5개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및 터빈 ▲원자력 발전소 설계·설치·시운전 ▲유지 보수 ▲R&D(연구개발) 등이 있다.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의 경우 한수원과 함께 1400MW급 APR1400(어드밴스드 파워 리액터) 원자로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와 터빈을 제작하고 있다. 이 펌프는 원자로 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전 설계 및 설치의 경우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R&D의 경우 ▲신형 원자로 개발 ▲안전성 향상 기술, ▲원자력 폐기물 관리 기술 등을 포함한다. 박 회장은 오는 7월을 위해 체코 원전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체코는 7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025년 최종 사업자와 계약을 마쳐 2029년 착공, 203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는 APR-1400을 앞세운 가운데 체코 정부가 이보다 설비용량을 낮춘 APR-1000의 공급을 제안한 상태다. 한수원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비교해 월등히 앞선 가격 경쟁력과 계획기간 동안 원전을 완공하는 능력을 앞세우고 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의 주기기를 성공적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