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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GA, 1분기 매출 최대…첫 年1000억 달성 순항

올해 1분기 영업수익 260억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제휴 보험사 확대로 성장세
작년 말 설계사 5000명 돌파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적극적인 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올해 사상 첫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22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2024년 1분기(1~3월) 영업수익은 260억원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2억원에 비해 130배 급증한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1분기 역대 최대인 2022년 1분기 영업수익 174억원과 비교하면 86억원(49.4%)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첫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776억원에 비해 197억원(25.4%)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 10월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등 4개 생보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3개 손보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제휴사 확대를 계기로 적극적인 보험설계사 증원과 함께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5157명으로 전년 12월 말 4772명에 비해 385명(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 수는 66개에서 90개로 24개(36.4%) 늘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해 2월 모회사 삼성화재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