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오는 11월 3일까지 ‘인(仁)’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폴 인(仁) 러브_사랑을 말하다’ 특별전을 한다. [사진=롯데월드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19/art_17153085409868_aabf0e.jpg)
[FETV=박지수 기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인(仁)’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폴 인(仁) 러브_사랑을 말하다’ 특별전을 한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조선모형촌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유교 안에 담긴 배려, 나눔, 포용 등 사랑과 인(仁)의 정신에 대해 알려준다.
1부 ‘사랑을 배우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등에서 인을 교육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도 마련했다.
2부 ‘사랑을 실천하다’에서는 향약, 두레, 계 등 공동체 속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기근 같은 재난 속에서 인을 발휘하는 방법도 접할 수 있다. 세종대왕, 정약용 등 어진 사랑을 실천한 위인들의 자세도 소개한다.
3부 ‘사랑을 잇다’에서는 봉사활동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의 사례를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앞선 전시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인은 어디를 향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전시가 끝난 후 연말에 발송되는 ‘느리게 가는 편지’ 체험을 통해 마음을 건네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편지를 써볼 수 있다. 또, ‘롯데월드 혜민서’에서는 조선시대 약방에서 사용했을 것만 같은 약장에서 현재 관람객이 가진 고민에 대한 선조들의 해결책을 마치 약 처방 받듯 받아볼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배려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람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에 대해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