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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LG엔솔 김동명 사장, 특허침해 뿌리뽑는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중국 등 배터리 기술특허 침해에 뿌리뽑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D(연구개발) 기술력이 배터리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것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향후 특허침해가 늘어날수록 손실액은 엄청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허침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최근 김 사장은 무분별한 지식재산권(IP) 침해하는 해외기업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확인된 특허침해만 580여건이며, 전략특허는 1000여건에 달한다. 전략특허란 경쟁사가 침해했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허를 의미한다. 

 

현재 김 사장은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실리콘계 음극, 안정성강화분리막 등의 핵심기술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당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특허 침해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3가지 부분을 통해 특허대응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글로벌 특허풀 통한 특허 단계적 라이선스  ▲글로벌 라이선스 시장구축 주도를 통한 특허권 정당한 대가 수취 ▲부당한 특허 침해 지속 시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 등이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실상 중국 경쟁사들을 겨냥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을 한다. 실제 중국 에스볼트 등이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대상이 되기도 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