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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LG전자, 에티오피아에 창업지원센터 개소…청년 창업 지원

코이카와 공동 설립, 월드투게더도 운영 참가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등과 손잡고 에디오피아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다.

 

LG전자는 2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현지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과 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김동호 KOICA 에티오피아 사무소장, 메론 아르가오 에티오피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LG전자가 해외 직업훈련학교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와 KOICA이 함께 만든 이 센터는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 예정자 가운데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본 기자재가 갖춰진 사무공간과 공용 공간을 지원하는 동시에 법률, 마케팅, 리더십, 사업관리 등에 관한 무교육과 전문가를 통한 일대일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에는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도 참여하며, 학생들을 위한 창업지원 전담 인력도 배치된다.


LG전자와 KOICA가 지난 2014년 공동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현지 젊은이들에게 정보통신·멀티미디어·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가르치고, 우수학생을 선발해 연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졸업한 학생은 취업이나 창업에 모두 성공했다.

 

또 LG전자는 소외계층 청년들과 참전용사 후손들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희망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무상 교육, 통학, 급식 등도 지원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