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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퇴직연금 보유계약액 40% 급증…2위 굳히기

4대 생보사 작년 말 보유계약 62兆
전체 생보사 보유계약액 80% 차지
삼성생명, 29조6669억원으로 1위
한화생명, 푸본현대생명 역전 3위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40% 급증해 생명보험업계 퇴직연금 ‘빅(Big)4’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무기로 경쟁사 한화생명, 푸본현대생명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굳혔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푸본현대생명 등 퇴직연금 보유계약액 상위 4개 생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보유계약액은 61조9093억원으로 1월 말 56조980억원에 비해 5조8113억원(10.4%) 증가했다.

 

4개 생보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78조1007억원 중 80%가량을 차지한다.

 

이 기간 푸본현대생명을 제외한 3개 생보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나란히 증가했다.

 

특히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1조425억원에서 15조4261억원으로 4조3836억원(39.7%) 급증했다.

 

이는 보유계약액이 28조4766억원에서 29조6669억원으로 1조1903억원(4.2%) 늘어난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 규모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신계약액이 6조3385억원을 기록해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생보사의 신계약액은 한화생명(3296억원), 삼성생명(2423억원), 푸본현대생명(1206억원) 순으로 많았다.

 

교보생명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퇴직연금 영업에 나서면서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도입부터 유지, 관리까지 고객사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컨설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분기별로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안내하는 보고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 업계 최다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활용해 퇴직연금컨설팅센터와 법인고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업계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푸본현대생명과 3위 자리를 다퉜던 한화생명의 보유계약액은 8조2537억원에서 9조1013억원으로 8476억원(10.3%) 늘어 역전에 성공했다.

 

푸본현대생명의 보유계약액은 8조3252억원에서 7조7150억원으로 6102억원 감소해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생보사들은 퇴직연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수익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초저위험 원리금 보장 상품의 1년 누적 수익률이 5.25%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초저위험 상품의 평균 수익률 4.56%를 0.69%포인트(p) 웃도는 수치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직전 1년 누적 수익률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주요 사업자 중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를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