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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16㎏ 모델 출시...219만∼229만원

건조용량은 늘리고 건조효율은 높여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건조기 대용량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건조기 '그랑데'의 16㎏ 대용량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외관 크기를 기존 14㎏ 모델과 같게 유지하면서도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건조 효율과 풍량을 개선했다.
극세사 소재의 겨울철 이불이나 슈퍼킹 사이즈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래까지 한 번에 건조하기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옷감 손상이 없게 하면서 최적의 건조온도를 유지하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통해 마치 햇살과 바람으로 말린 듯한 '자연건조' 효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건조온도가 올라가면 옷감 수축률도 높아지는데, 옷감 손상 최소화를 위한 최적 온도인 이른바 '마법의 60도'를 찾아 이를 넘지 않게 설계했다.

 

신제품은 또 건조통 뒷부분에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했다.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를 100% 제거하며, 꽃가루도 96%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설치 환경에 따라 여닫이 문이 개폐되는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 먼지 채집력이 강화된 '올인원 필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제품은 블랙 케비어, 이녹스, 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출고가 기준)은 219만∼229만원이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그랑데’는 올해 초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보다 큰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16kg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삼성 건조기만의 앞선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건조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