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8/art_15432799599856_82f42c.png)
[FETV=정해균 기자]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원을 받기까지는 입사 후 평균 1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24곳을 대상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1.3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7.4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2년과 11.7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입사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하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2.5%와 9.3%에 그쳤다. 이같은 차이는 신입사원 때부터 대기업은 연봉이 3730만원에 달했으나 중견.중소기업은 각각 2981만원과 2462만원으로 격차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연봉 5000만원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6.7년으로 가장 빨랐다. 이어 ▲조선·중공업(9.6년) ▲자동차·운수(9.8년) ▲식음료·외식(9.9년) ▲기계·철강(10.5년) ▲건설(10.6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12.3년)과 전기·전자(12년), 서비스업(11.8년) 등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