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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LG전자, '북미방사선의학회’ 참가...의료 영상기기 소개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로, 세계에서 약 5만5000명의 의사·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원격진료, 촬영, 판독, 수술 등 의료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진단용 모니터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부스 중앙에 마련된 수술실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LG전자는 해상도에 따라 울트라HD(U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와 풀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K510S)를 각각 선보였다. 두 제품은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주고,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지체 없이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방수, 방진 기능도 갖춰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 작동한다.

 

LG전자는 원격진료를 위한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3C)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각종 검사 결과에 최적화된 5:4 화면비를 채택하고, 800만개 픽셀의 UHD 해상도를 갖췄다. 특히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강점이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 기 때문에 의료용 모니터에서는 회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모델명 17HK700G-W/14HK701G-W)는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다.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즉각 전송한다. 수초 만에 결과를 보여줘 환자들이 오래 대기할 필요가 없다.

 

LG전자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캘리브레이터)로 색 표현을 스스로 보정해 MRI, CT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오랜 모니터 사업 경험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료용 영상기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