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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中 배터리 기반 ESS '장악'…韓 점유율 소폭 하락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러티 글로벌 점유율이 중국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역별 해당 ESS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전체 84GWh(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중에서 특히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중국 배터리업체 성장률이 도드러졌다. 1~5위까지 모두 중국기업들이 차지한 가운데 합산 점유율은 78% 정도로 대부분 차지했다. 

 

중국 기업별로는 CATL 출하량이 74GWh로 전년대비 42% 성장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BYD(비야디)는 57% 증가한 22GWh, 3위 이브(EVE)는 110% 증가한 21GWh를 기록했다.

 

이어 북미(55GWh, 30%), 유럽과 기타 지역은 각각 25GWh로 12%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업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6위, 7위에 랭크했다.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을 14%에서 9%로 하락했다.

 

ESS 시장에서 중국이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엣 덧붙여 중국이 가성비를 앞세우기 때문이다. 

 

SNE리서치는 “한국 기업도 2026년 북미 지역에서 LFP 배터리를 양산해 북미 시장 중심으로 ESS 시장에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와 경쟁 가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