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넷마블이 7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용자들의 두 번째 '커피트럭'을 선물 받으면서 이용자 친화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한때 '트럭시위'의 시발점이 됐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AGF 2023에서 성대한 6주년 생일잔치를 벌여 이용자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다. 커피트럭을 보낸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운영진들이 일궈낸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커피트럭 선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넷마블도 “보내주신 성원에 화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8일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지타워 앞에 두 대의 커피트럭이 도착했다. 이 트럭은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용자들이 모금을 통해 보낸 것이다. 현장에서는 넷마블 임직원과 이용자들을 위해 약 1000잔의 음료가 준비됐다.

앞서 넷마블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타트대시 중단 사태로 ‘2021 게임업계 연쇄파동’의 시발점이 되면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향후 운영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개선된 모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지난 2022년 첫 커피트럭을 선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AGF2023에 참가해 성대한 6주년 생일잔치와 함께 주역 캐릭터들의 성우 초청까지 성사하면서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에 이용자들은 꾸준히 이어온 안정적 게임 운영과 함께 게임과 관련된 성대한 이벤트를 열어준 것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커피트럭을 선물한 것.

첫 번째 커피트럭 당시 게임 내 설정을 차용해 ‘제 1회 정초복원제’라고 치러진 만큼 이번 커피트럭 이벤트의 제목도 ‘제 2회 정초복원제’라고 정해졌다. 정오부터 시작한 커피트럭은 넷마블 임직원들과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인산 인해를 이뤘다. 1회와 마찬가지로 현장을 방문한 직원들과 이용자들을 위해 이용자 대표단은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 코스프레 팀인 RZ COS의 나리, 야살, 리브, 시루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캐릭터로 변해 행사를 빛냈으며, 몇몇 이용자들 또한 코스프레 복장으로 현장을 찾기도 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운영진을 대표해서 이종혁 사업부장은 이용자 대표단이 직접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중요시하는 부분이 게임의 완성도에서 운영과 소통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운영진과 이용자들은 상호간 소통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향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서비스가 이어지는 동안 정기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용자 대표단은 “1회 정초복원제 이후 소통과 운영, 우엇보다 AGF에서 보여준 넷마블 운영진의 진정성을 보고 이용자를 믿어주고 위하는 마음을 느꼈다”며, “이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부탁한다는 마음에 커피트럭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1000잔의 커피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다. 준비와 행사 전반으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넷마블 측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담당하고 있는 이종혁 넷마블 사업부장은 ”지난 AGF 이후 4개월 만에 이용자들을 만나는 것 같다. AGF에서 보내 주신 응원과 평소의 운영에 대한 칭찬에 커프트럭을 받게되어 감동적이다“며, ”다가올 7주년을 넘어 계속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오는 7주년에도 이용자분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를 검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