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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임 각자대표 조대규…신창재 회장과 ‘新투톱’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최대주주 신창재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신임 각자대표이사에 조대규 부사장이 내정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사범대학,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 입사 이후 FP본부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등을 역임했다.

 

조 내정자는 교보생명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신 회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조 내정자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존 각자대표이사인 편정범 사장은 이달 말 임기 만료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다.

 

교보생명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조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 내정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미래 전략사업 수립과 실행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