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오는 3월 전체 사외이사 4명 중 3명을 교체한다.
특히 전직 검사장,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법률 전문가 2명을 새롭게 영입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순철 법무법인 흰뫼 대표변호사,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열 솔브레인홀딩스 상근감사 등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이인실 전 통계청장을 제외한 3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조현철 전 코오롱머티리얼 상근감사,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된 박순철 변호사와 정순섭 교수는 1964년생 동갑내기 법률 전문가다. 박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정 교수는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을 역임했다.
다른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 임성열 상근감사는 1963년생이며 예금보험공사 이사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