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2466239475_5a1540.jpg)
[FETV=권지현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59억6000만달러로 전년(623억8000만달러) 대비 35억7000만달러(5.7%) 증가했다. 이는 연중 기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한은은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2466805295_eb9f91.jpg)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2022년 3755억달러에서 작년 3826억달러로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매수·매도액도 지난해 월평균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26조원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가 258억1000만달러로 2022년보다 26억7000만달러(11.7%) 늘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1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9억달러(2.3%)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4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7억8000만달러(+14.2%)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55억4000만달러로 2억1000만억달러(-0.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