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은행연합회 박혜정 소비자보호부장, 이태훈 전무이사, 조용병 회장,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 박영빈 마약조직범죄부장, 이태순 조직범죄과장이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은행연합회]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104/art_1706079266156_e671e7.jpg)
[FETV=권지현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회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금융거래를 악용해 범람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등 민생침해범죄로부터 우리 사회와 구성원을 보호하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검찰, 금융기관 간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자료 공유 ▲범행 예방 및 차단을 위해 필요한 금융조치도입 노력 ▲은행의 민생침해범죄 대응 전담부서 활성화 및 피해예방교육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범죄가 발생한 연후에 형사처벌하는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 회장은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인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온라인도박 근절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은행권은 민생침해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