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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마트, 작년 매출 16조5494억원···전년比 2.1%↓

[FETV=박지수 기자] 지난해 이마트 매출액이 뒷걸음쳤다. 이마트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3번째로 재단장으로 인해 일부 점포가 정상 영업을 못한 탓이 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6조5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만 비교한 매출은 0.9%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0.4%), 전문점(-0.3%)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할인점 사업부 매출이 2.6% 줄었다.

 

매출 감소에 대해 이마트는 "점포 재단장으로 인해 휴점한 점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작년 연수점, 킨텍스점 등 전체 점포(133개)의 10%가량인 15개점을 미래형 점포로 바꿨다. 성수∙광명∙이수∙광주점 등 주력 점포들의 폐점 영향도 있었다. 

 

이마트의 연간 매출이 뒷걸음칠친 것은 지난 1993년 창사 이래 세 번째다. 이마트는 앞서 대형마트 월 2회 휴업이 시작됐던 지난 2013년과 온라인 사업부가 분할됐던 2019년 연간 매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