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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취약 中企에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원 지원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한은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통위는 "통화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 및 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은은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업종, 신용등급 등 사전 설정요건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점업과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 중소기업도 제외된다. 업체당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한은이 은행에 배정하는 대출액 금리는 연 2.00%다.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7조2000억원)를 한은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1조8000억원은 서울에 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