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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한신공영, 도시정비사업 수주 '1.1조원 돌파'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및 대구 앵두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연간 수주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한신공영은 올해 ▲낙민1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3월)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8월) ▲행신2-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9월) ▲청주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10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신공영(주)는 이번 2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도 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3분기 공시기준 한신공영이 확보한 수주 잔고는 약 5조3000억원으로 이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가 증가한 수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리스크 안정화를 위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시정비사업은 미분양 리스크가 낮고 분양 수익으로 인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안정된 사업이다.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는 관계로 건설사는 자체 사업 대비 위험부담이 적고 사업기간도 장기간 소요돼 자금조달 측면에서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정부에서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망이 밝다. 최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270만 호 주택공급 플랜’을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정비사업 물량이 52만 호로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