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 일대에 세워질 롯데몰 건축계획 변경신청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롯데몰 송도’ 개발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사업주체인 롯데쇼핑은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몰송도는 롯데쇼핑㈜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이번 건축허가 변경으로 롯데몰송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판매시설동(지하5~지상6층, 23만8492㎡)과 숙박시설동(지하3~지상23층, 5만8340㎡)을 총 연면적 29만60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알려진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차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 ‘제임스코너’가 설계에 참여했다.
롯데몰 송도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녹지 공간을 갖춘 백화점형 몰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며,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식음료(F&B) 매장을 갖춘 판매시설과 함께 200여실 규모 럭셔리 리조트도 함께 지어진다.
롯데쇼핑은 오는 2026년 상반기 롯데몰 송도가 개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초 롯데쇼핑은 지난 2010년 송도국제업무단지 부지 8만4508㎡를 NSIC(인천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사들여 백화점과 극장, 호텔, 아이스링크 등을 갖춘 롯데몰 송도를 2016년까지 건립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공사의 큰 진척은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