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사진=현대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250/art_17022792186384_a0706d.jpg)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가 이달 중 생산직(기술직) 400여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낸다. 현재 기아도 생산직 30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라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 생산직 신규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인·적성검사 및 면접은 내년 2~3월, 합격자 발표는 4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5~6월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2024년까지 생산직 700명 채용을 합의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200명 채용을 완료했고 여기에 추가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500만원에 달했다. 차량 구매 시 할인 등 복지도 제공받는다. 여기에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가 가능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킹산직'이라는 신조어로 불린다.
한편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20만명 가량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가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했을 때 4만 9432명이 지원,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