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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클로즈업]국내외 출장 빈번한 ‘롯데 3세’ 신유열 상무

부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잇따라 공개 석상 등장
올해 정기 임원 인사 승진 여부 관심···유통업 보폭 확대 관심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家) 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최근 부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신 상무가 '포스트 신동빈' 프로젝트아래 경영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은 정기 임원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올해 롯데그룹 임원인사는 예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신 상무의 '유통업 진출'을 점치는 관측이 팽배하다. 최근 부친과 함께 국내외 외부활동으로 광폭 행보를 보이는 신 상무. 연말 롯데그룹 임원 인사를 앞두고 신 상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부터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24일는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신 회장과 신 상무는 유럽 출장길에 오른 뒤 프랑스 파리로 가서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상무는 지난 9월 신 회장과 함께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에 참석해 신 회장 등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쇼핑몰을 둘러보며 현장을 직접 챙겼다.  업계에서는 신 상무가 조만간 롯데그룹의 주력인 유통 분야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베트남 출장 당시 신 회장은 신 상무와 관련 “우리 아들이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을 포함해 국내·국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을 하며 힘을 실어줬다.

 

신 상무는 지난해 12월 한국 롯데케미칼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뒤 올해 7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에 취임하며 한·일 양국 롯데사업에 두루 관여하고 있다. 신 상무는 신 회장과 함께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도 등재돼 있다.

 

통상 롯데그룹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12월1일 자로 정기 임원인사를 냈다.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신 회장 출장 이후 빠르면 11월 30일 전후나, 늦어도 12월 초중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신 상무의 승진이나 계열사 이동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이번 롯데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가 유통 부문에 진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인구 감소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침체 여건 속에서 고전하는 유통 부분보다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다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점에 신 상무가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상무는 신 회장이 지나온 길을 그대로 걸었다. 일본 사학 명문 아오야마가쿠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등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2014년 노무라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