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8322053907_5b1a92.jpg)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6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937억원에 비해 3496억원(2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5조461억원에서 15조7144억원으로 6683억원(4.4%), 영업이익은 1조7343억원에서 2조1539억원에 비해 4196억원(24.2%)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분기(10~12월) 계절적 요인과 원가 인상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이 변수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398억원에서 올해 4282억원으로 884억원(26%)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5조5459억원에서 5조2999억원으로 2460억원(4.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616억원에서 5738억원으로 1122억원(24.3%) 늘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이 3분기 손익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삼성화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