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 [사진 푸본현대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1333633073_ab4ffe.jpg)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의 유상증자에 불참한 2대 주주 현대차그룹의 지분율이 10%대로 낮아져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유상증자 불참으로 인한 지분율 하락에 따라 현대커머셜, 현대모비스를 주요 주주에서 제외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주요 주주 변경은 지난 8월 말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의 단독 참여로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현대커머셜·현대모비스)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22.25%에서 16.54%로 5.71%포인트(p) 하락했다. 회사별로 현대커머셜은 12.12%에서 9.01%로 3.11%포인트, 현대모비스는 10.13%에서 7.53%로 2.6%포인트 지분율이 낮아졌다.
반면 푸본생명의 지분율은 77.06%에서 82.9%로 5.84%포인트 상승해 지배력이 강화됐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유상증자 완료에 따라 올해 9월 말 기준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은 170%대로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