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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회장, 자사주 3만주 매수…‘원메리츠’ 책임경영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인 김용범 부회장이 자사주 3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메리츠금융은 김 부회장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보통주 3만주를 주당 4만9089원씩 총 14억7267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김 부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주식은 35만주(0.17%)로 늘었다.

 

김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4월 25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를 최종 완료한 이후 처음이다. 메리츠금융은 2월 메리츠화재에 이어 4월 메리츠증권과의 주식 교환을 마치고 차례로 상장 폐지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김 부회장은 4월 19~21일 메리츠금융 보통주 2만6853주를 주당 4만3100원씩 총 11억5736만원에 장내 매수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책임경영을 통해 ‘원(One) 메리츠’ 체제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완전자회사 편입은 두 자회사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효율적 자본 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재무 유연성을 높이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와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Deal sourcing) 능력을 결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0억원에 비해 1690억원(25.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6979억원에서 5조4449억원으로 7470억원(15.9%), 영업이익은 9211억원에서 1조1334억원으로 2123억원(23%) 늘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금융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