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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경유 1700원, 휘발유 1800원 돌파…OPEC 감산기조 영향

 

[FETV=박제성 기자] 경유값이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해 금유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곡선을 그리자 국내 기름값(휘발유, 경유)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경유값은 9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정유업계에선 국제유가가 리터당 평균 100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리터당 경유 평균가는 전날보다 0.11원 오른 1700.03원을 기록했다. 이번 1700원대 돌파는 지난 1월 8일(1702.48원) 러시아 우크라니아 사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정유업계에선 한동안 이같은 가격 상승 흐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휘발유값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96.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4개월여만에 18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이미 1800원대에 진입한 주유소도 곳곳에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1878.77원), 제주(1839.98원) 강원(1808.61원), 세종(1807.09원), 충북(1805.63원), 경기(1801.62원) 등은 이미 1800원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