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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자회사형 GA 150억 추가 수혈…영업력 강화

4월 이어 올해 300억원 출자
TM·대면 영업 시너지 창출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동양생명금융서비스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올 들어 모회사로부터 총 3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은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텔레마케팅(TM)과 대면 ‘투트랙(Two-Track)’ 영업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22일 동양생명금융서비스에 150억원을 출자했다.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동양생명이 지난해 1월 TM 영업조직을 분리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TM 전문 판매 자회사다. 지난 3월 말 사명을 마이엔젤금융서비스에서 동양생명금융서비스로 변경했으며, 동양생명의 하이브리드 영업부문을 넘겨받아 TM과 대면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출자는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동양생명이 올 들어 동양생명금융서비스에 대규모 자금을 출자한 것은 두 번째다. 사명 변경과 영업부문 개편 직후인 지난 4월에도 15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앞서 동양생명은 동양생명금융서비스 설립 당시 100억원을 최초 출자한 이후 지난해 5월 100억원, 10월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꾸준히 자금을 지원해왔다.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이 같은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TM과 대면 채널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동양생명을 포함한 2개 생명보험사와 5개 손해보험사 등 총 7개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손보사의 경우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삼성화재를 제외한 주요 손보사와 모두 제휴를 맺었다.

 

소속 보험설계사 수는 지난해 6월 223명에서 올해 6월 411명으로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황문경 전 동양생명 FC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동양생명에서 FC영업팀장, FC본부장 등을 역임한 대면 영업 분야 전문가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65억원에 비해 161억원(247.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1민5101건, 손해보험 999건 등 총 1만6100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