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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청약 증거금 33조 몰려…청약 경쟁률 524대 1

올해 IPO 최대 규모, 10월 5일 코스피 상장

 

[FETV=심준보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였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간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33억원이 모였다. 이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겼다. 중복청약 제거 전 기준 최종 접수 건수 149만6346건,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론 25억4687만120주가 몰려 종합 경쟁률 524.05대 1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는 일반 투자자 몫으로 486만주가 배정돼 총 1263억원을 모집하는 데 첫날에만 3조5500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 청약증거금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각각 11조4860억원, 11조4570억원이 몰렸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3조5470억원, KB증권 3조5218억원, 하나증권 1조990억원, 신영증권 1조131억원, 키움증권 9855억원 순이다.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539.34대 1, 미래에셋증권 537.97대 1, 하나증권 516.05대 1, NH투자증권 499.65대 1, KB증권 496.10대 1, 신영증권 475.69대 1, 키움증권 462.73대 1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공모주식 수 1620만주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86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았다.

균등배정에선 키움증권(0.89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을 제외한 6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NH, KB, 신영, 하나)에서 1주 이상씩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예상 균등배정 수가 약 1.9주로 가장 많았다.

 

두산로보틱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26일 배정 받은 주식 수량 만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는 다음 달 5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