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선전을 노리는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이 20일부터 차례대로 격전지인 항저우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선정됐다. 지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운영됐으며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 은메달,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5 등 총 4개 종목에 15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항저우에 도착한 선수들은 23일 개막식에 앞서 22일 진행되는 조추첨을 확인한 뒤 현지 적응과 마지막 담금질 이후 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국내 게임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e스포츠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19일부터 ‘FC온라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27일까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면 다양한 아이템과 선물을 지급한다. 여기에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국 국가대표팀 응원 감사 선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17일 트위치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방송 ‘시나포차 시즌2’를 진행하는 수행사제시나맨과 게스트인 고라니율, 유림은 방송 말미에 대한민국 국가 대표단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응원 퍼포먼스를 준비한 수행사제시나맨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로서 최초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에 채택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어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응원을 준비하며 태극전사들의 이름을 적다보니 트위치 스트리머 동료들이 많음을 알게되었다. e스포츠 대표단을 비롯한 모든 태극전사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