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며 26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15일 상승장을 주도하며 2600선 탈환을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오늘은 매도세로 전환해 하락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5%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부터 12.59p(0.48%) 하락 출발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25.56p(1.02%) 떨어져 2574.72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3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의 요인이 됐다. 개인은 391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50%),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2.78%), 현대차(-0.62%), 삼성SDI(-2.41%), 네이버(-3.49%), 기아(-0.87%), KB금융(-0.17%), 현대모비스(-1.26%), 카카오(-0.5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포스코홀딩스(3.25%), 포스코퓨처엠(0.49%) 등은 상승했고 LG화학은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64%), 비금속광물(1.0%), 섬유·의복(0.79%), 화학(0.53%), 음식료품(0.18%)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06%), 서비스업(-1.38%), 보험(-1.28%), 제조업(-1.09%), 운수장비(-0.88%), 운수창고(-0.8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6.85p 내린 892.18p로 출발해 890대에서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장 마감시에는 전 거래일 대비 7.74p 떨어져 891.29p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닥 시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4억원, 13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7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01%), 포스코DX(0.18%), HLB(0.47%), 알테오젠(7.48%)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3.04%), JYP엔터테인먼트(-1.63%), 레인보우로보틱스(-1.98%), 펄어비스(-1.10%)는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였다. 

이 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324.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1328.6원에서 1320원대 중후반까지 흐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