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게임


K-게임, 역대 최대 규모 ‘도쿄게임쇼 2023’ 출사표

도쿄게임쇼 2023, 21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서 개막
한콘진 및 서울경제진흥원, 게임사 글로벌 비즈니스

 

[FETV=최명진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3은 오는 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4일간의 막을 올린다. 넷이즈, 호요버스, 세가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넥슨, 넷마블, 해긴, 프로젝트 문 등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도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또한 각각 한국공동관 및 서울관을 마련하고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1996년에 처음 개최된 도쿄게임쇼는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의 게임쇼로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도쿄게임쇼 2023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4일간의 막을 올린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전시 부스 수는 2684개, 출품 게임은 1762개 이상이 전시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 콘솔 및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게임을 비롯해 e스포츠,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전시 외에도 하드웨어나 머천다이즈 판매, 코스튬 플레이, 도쿄게임쇼VR2023, 패밀리 게임 파크 등 다양한 전시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가사들 또한 전세계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세가, 캡콤, 코에이테크모, 스퀘어에닉스 등 일본의 유명 게임사와 함께 호요버스, 넷이즈게임즈 등 중국의 공룡 게임사들 또한 참가를 알렸다.

 

넥슨과 넷마블, 빅게임스튜디오, 프로젝트 문 등 국내 게임사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넥슨은 온라인 출품으로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중세판타지 세계관을 차용한 대규모 PvP 게임이다. 준수한 액션성과 변신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글로벌 얼리 엑세스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화를 결정한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는 카타리나와 후지 료스케의 만화로 주인공이 ‘샹그릴라 프론티어’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겪게 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게임 최신 영상이나, 오는 10월 일본에서 방송될 TV 애니메이션 최신 비주얼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로 이름을 알린 빅게임스튜디오는 자체 제작한 신작 ‘브레이커스’를 현장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브레이커스’는 고퀄리티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 액션 전투를 내세운 애니메이션풍의 RPG로,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각각의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는 물론, 팀 조합에 따른 전투 스타일 변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연계를 이용한 전략성이 특징이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림버스 컴퍼니 등을 개발한 국내 개발사 프로젝트 문은 도쿄게임쇼 공식 프로그램 타임테이블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젝트 문은 오는 22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방송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해긴, 님블뉴런 등도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서울경제진흥원은 각각 한국공동관 및 서울관을 마련하고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해당 공동관에는 CFK, 카셀게임즈, 에어캡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서울경제진흥원은 참가업체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현지 기업 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홍보 지원 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