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P의 거짓’이 오는 19일 발매돼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래픽과 스토리, 레벨 디자인 등 AAA급 소울라이크의 기본기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얻었다. 여기에 무기 조합 시스템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 등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평점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에서도 8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K-콘솔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이후 출시를 앞둔 지금까지 전세계 게이머들이 기대감을 키워왔다. 소울라이크는 액션과 어드벤처, 육성이 결합한 장르로 이름의 원류가 된 다크소울, 엘든링 등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다. 특히 ‘고난도 액션’이라는 기본 요소를 갖춰야하기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하기 매우 어려운 장르다.
P의 거짓의 데모판이나 행사장에서 체험했던 이용자들의 평가는 소울라이크의 기본기를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캐릭터 디자인과 각종 건축물, 화려한 그래픽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임의 콘셉트인 ‘벨 에포크’ 시대에 맞춰 자아낸 세세한 디테일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의 거짓은 유명한 동화인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개발진은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주인공 ‘P’의 여정 외에도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에게도 별개의 서사를 부여해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자칫 게임의 단점으로 남을 수 있는 레벨 디자인 또한 장르에 대한 개발진의 높은 이해도를 엿볼 수 있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다양한 스테이지를 탐험할 수 있으며 난이도 상승과 추가 성장, 새로운 스토리 선택 전개 등 회차 플레이를 부른다는 후문이다.
높은 개발 난이도를 자랑하는 액션성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적과의 공방과 타격감 모두 상당한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등장하는 적들의 종류와 패턴의 가짓수 역시 큰 불륨을 갖춘 편이다. 이에 1회차로 끝나지 않고 여러번 플레이해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복합적인 성장 체계와 무기 조합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개개인의 특색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주인공 P가 인형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다양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P기관은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손잡이와 날을 적절히 섞어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리전 암 시스템은 모든 무기의 특색을 잘 살리고 있는 모션과 그를 조합했을 때 나오는 시너지를 찾는 재미를 준다.
이에 게임 전문가들도 P의 거짓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14일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인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P의 거짓은 평점 8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평론가들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해외 게임 매체들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기준이 되는 개발사인 프롬소프트웨어의 문법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피노키오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잘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P의 거짓은 국내외 평가도 좋으며 이어지는 DLC나 후속작도 기대감이 높다”며 “메타크리틱 82점은 낮은 점수가 아니다. P의 거짓은 국내 AAA급 콘솔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