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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엔무브 박상규號, "전기차용 윤활유+액침냉각 다각화" 박차

SK엔무브, 지크 브랜드 데이 개최
“2040년 54조원 전력효율화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일류) 도약할 것”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시장 개척…전력효율 솔루션 제공
2040년 글로벌 선도기업 자리매김
내연기관용 지크도 개선…동남아ㆍ중동ㆍ서남아 등 시장 확대해 점유율 확보
박상규 사장 “ZIC로 미래 먹거리 선점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지속가능한 캐시 카우를 일구기 위해 제2의 윤활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박 사장은 지크 3.0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2040년 54조원 전력효율화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일류)로 도약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박 사장은 이날 “2009년 SK엔무브는 SK에너지로부터 분사해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면서 “지난해 6조2000억 매출, 영업이익 1조원, 영업이익률 17%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엔무브는 전 세계 윤활유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르고 있다.고품질의 유베이스(기유) 그룹 1~3를 내세워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윤활유 배합식 기술수는 500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간판 브랜드 '지크'는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중국, 동남아 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또 6개국에 생산 거점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비중도 높은 편이다. 해외 생산 45%, 해외판매 80%에 이른다.

 

박 사장은 "향후 전기차 시장이 높아짐에 따라 윤활유 시장도 괜찮을까?"라는 질문과 관련, “상관없다”는 말로 입장을 분명히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40년 2대 중 한 대는 전기차로 관측한다. 박 사장은 “전기차 많아져도 전기차용 윤활유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지크 윤활유가 모터의 과부하를 막아주며 기어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 때문에 수요량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박 사장은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에 더해 데이터센터 캐시카우도 지목했다. 박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열을 해소해주는 액침냉각 기술도 향후 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배터리 등에 활용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액침냉각 기술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효율이 기체방식 대비 30% 높아진다"먀 "현재 관련해서 미국 델과 보급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