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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부실채권 비율 0.41%…1분기와 동일수준

 

[FETV=박제성 기자] 2분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분기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1%로 3월 말과 동일했다.

 

부문별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49%로 3월 말(0.5%) 보다 0.01%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4%, 신용카드 부실채권비율은 1.27%로 각각 0.02%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중 부실채권 규모는 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불어났다.이 중 기업 여신이 8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계여신 2조2000억원, 신용카드 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6월 말 기준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은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다.

 

2분기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조7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상반기까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6.4%로 전분기(229.9%)보다 3.5% 하락했다. 이에 금감원은 한화오션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1조2000억원)으로 적립률이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205.6%)보다는 20.8% 올랐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을 지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