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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분기 당기순손실 104억원..."3분기 흑자 전환"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가 2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280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토스뱅크의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출범 1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년 동기 4.3조원에서 2.4배 증가한 규모다. 2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2438억원으로 1년 전(260억원)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예대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 개선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분기 분기 흑자 시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2분기 비이자수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억원 대비 4배로 늘어났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자산관리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즉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등의 서비스가 흥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690만명으로 1분기 607만명 대비 10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총 2882억원을 확보,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 228%대를 유지했으며,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705.15%, 11.69%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토스뱅크가 빠른 기간안에 월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분기 흑자도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하게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9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대환대출을 제공하는 '코로나 피해 사장님 대환대출'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햇살론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출시해 신용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의 자금 수요를 해소하고 은행권 안착을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1금융권 혜택에서 소외 받는 이들을 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