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작년 정유업계 호황으로 빅 4사의 올 상반기 평균 임금이 올랐다. 작년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로 성과급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IL(에쓰-오일)은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돌파했다. SK에너지의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9100만원, GS칼텍스는 9946만원, HD현대오일뱅크는 55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SK에너지의 1인당 평균 급여는 9100만원으로 전년(8500만원)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상반기 5200만원과 비교해 75% 늘어났다.
같은 기간 GS칼텍스는 1인당 평균 급여액도 9946만원으로 전년 8571만원 대비 16% 올랐다. 2021년 상반기 5084만원과 비교해 95.63% 급등했다. 에쓰오일은 1억442만원으로 전년(1억77만원)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461만원 대비 91.21% 늘었다.
HD현대오일뱅크는 5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4900만원 대비 12.24% 증가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상여금 지급 시기가 하반기여서 타 3사 정유사 대비 급여가 낮은 것처럼 나왔다. 연간 급여로 환산할 경우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