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3/art_16922304668788_272abb.jpg)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 개발 및 상용 시범망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캡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로, 5G IoT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망은 ‘저전력’의 장점과 기존 5G가 갖고 있는 ‘대규모 연결성’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어, 망에 상시 연결되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CCTV 등 IoT 기기에 적합하다.
SKT는 노키아·미디어텍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분당 테스트베드에서 상용 주파수 대역 기반 5G IoT 기술 레드캡 개발 및 상용 시범망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다.
SKT는 이번 레드캡 기술 실증을 통해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최적으로 경량화해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레드캡 기술 개발 및 실증은 SKT의 6G와 AI 기술 진화 방향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향후 인공지능과 IoT를 결합하는 AIoT 서비스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SKT는 AIoT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사업자 및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KT는 이번 레드캡 개발 외에도 이동통신 주요 표준단체인 3GPP, 사업자 얼라이언스 NGMN 등에 기고 및 발표를 진행하며 5G-Advanced 와 6G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 중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 레드캡 개발 및 검증함으로써 5G IoT 서비스를 위한 Infra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5G IoT 및 AIoT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구성 선도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단말이 본격화되는 6G 진화를 위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