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LG그룹의 화학과 배터리 핵심계열사 수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의 올해 상반기 급여가 공개됐다. 권 부회장은 35억2700만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6억7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권봉석 (주)LG 부회장은 26억6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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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는 상여금까지 포함해 총 35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권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9억2000만원, 상여금 26억700만원을 각각 수령해 총 35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권 부회장이 신 부회장보다 9억원 가량 더 많이 수령한 셈이다.
상반기는 모회사 LG화학보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가 도드라진 차원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수장의 급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원 상여 지급 방식은 임원보수 규정 중 성과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이사회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의 2분기 성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조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6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21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