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 신한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3/art_16920160536877_697e30.jpg)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사업 혁신)’ 전략 2단계로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사업가형 지점장제도를 도입해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핵심 판매채널로 떠오른 G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GI(General Agency Innovation·GA 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GI추진단은 GA채널 혁신 전략을 수립하는 전담 조직이다. GI1팀(전략 총괄), GI2팀(상품·마케팅), GI3팀(영업 관리)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사장이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1단계 FC채널에 이어 2단계 GA채널 혁신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은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구축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하는 전략이다.
신한라이프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자회사형 GA 신한금융플러스 이외의 GA에 대한 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FC채널 혁신 전략을 수립해 사업가형 지점장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영업인력을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 같은 단계별 영업채널 혁신을 통해 이 사장이 목표로 내건 ‘톱(Top)2’ 도약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난 4월 ‘톱2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공개회의를 주재해 “신한라이프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며 “톱2라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가 가장 먼저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톱2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 이상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2361억원에 비해 756억원(32%) 증가했다. 특히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74억원에서 올해 1779억원으로 804억원(82.6%)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으로 영업채널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