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혹서기 특별 현장점검·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에서 황준하 현대건설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오른쪽)가 현장 근로자에게 얼음물과 이온음료를 건네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1/art_16913008588462_9edd1c.jpg)
[FETV=권지현 기자] 현대건설이 혹서기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전국 현장 보건관리자 대상 권역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 함께 '폭염 공동 캠페인'을 열고 온열질환 솔루션 프로그램 등으로 근로자 건강을 체크하고 혹서기 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다.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하고, 제공된 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부터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이변을 우려해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경고 문자 발송 및 작업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휴게시설 설치 의무 법제화에 따른 세부 가이드를 전 현장에 배포했다.
또 작업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업열외권', '작업중지권', '안전신문고' 등의 제도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 모두에게 적용되며 모바일 및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안전 신문고'에 접속할 수 있어 손쉽게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근로자의 휴게와 위생시설을 확충하고, 여름철 근로자 보건 상태를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관리하는 등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현장의 안전과 품질은 근로자의 작업환경에서 시작하는 만큼 작업자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