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여름철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주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카스'는 홍대에 팝업스토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MZ세대' 인기 몰이에 나섰고, 젊음의 거리 홍대를 카스 BLUE로 물들이며 마케팅 총력에 나서고 있다.

 

홍대에서 운영중인 카스 팝업스토어 '카스쿨'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체험과 함께 카스를 즐기고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여름철 한정 판매되는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스토어도 같이 운영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카스쿨'과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은 약 3만2000명으로 하루 평균 1600명이 찾으며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스토어는 기존 카스의 상징색 BLUE를 탈피하고 LEMON색의 상큼한 디자인으로 물들어져 있다. 포스터 또한 팝아트적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집중 포커스했다. MZ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도 있다.

 

이뿐 아니다. 카스 팝업스토어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럭키드로우', 입장하는 고객 모두에게 여름 한정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서비스' 등도 마련됐다. 특히 '카스 레몬 스퀴즈'는 네이버 예약을 거쳐야만 입장 가능하다. 예약을 못헀을 경우 현장에서 당일 줄서기로 일부 입장 가능한 상황이다.

 

체험을 위주로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카스쿨' 팝업스토어에는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엔데믹 전환 이후 첫 여름을 맞이한 오비맥주가 야심차게 선보인 오프라인 행사는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을 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참여형 이벤트로 채워진 공간 1층은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ZONE'과 토큰 획득시 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ZONE'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최대 관심사중 하나는 맥주 로봇 '비어 박스'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직접 맥주를 따라내며 방문 고객에게 황금비율의 생맥주를 제공한다. 맥주 로봇 '비어 박스'의 효과일까? '카스쿨' 메인 팝업 1층 펍 맥주의 누적 판매량은 5000캔에 달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나만의 카스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나만의 DIY 아트캔을 꾸미고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터치 패드를 이용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입력하고 편집하면 너무나 간단하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트캔을 만들 수 있다. 제작한 아트캔은 옆 벽면에 이미지가 띄워져 사진을 찍고 촬영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티셔츠·모자·컵 등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행사뿐 아니라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수 노래방'에서 아티스트를 초청해 음악을 배우고, 홍대 거리를 활용해 굿즈 홍보 및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9일에는 초대형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 블루 컬러로 관객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