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LG화학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BEP는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질만큼 매력적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기업 중 한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BEP에 최대 주주로 참여할 맘큼 BEP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통한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다.
REC를 통해 발전량을 구매하면 친환경 전력으로 발전량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BEP는 충청남도 서산과 강원도 원주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향후 20년간 LG화학에 장기 공급한다. 앞서 지난 3월 BEP는 미래에셋증권과 REC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C는 PPA(직접전력구매계약)와 연관성이 깊다. 2021년부터 국내의 경우 재생에너지에 한해 PPA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REC는 RE100을 준비하는 관문으로 통한다. PPA 제도를 활용할 경우 사전에 협의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다.
김희성 BEP 대표는 “BEP는 태양광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LG화학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변동성이 심한 전력 시장에서 탄소 저감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이행해야 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돕는 동반자로 자리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