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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오일 '샤힌 프로젝트' 소방 인허가, 울산시 지원 '척척'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생산시설의 야심작 '샤힌프로젝트'가 소방시설 인·허가 지원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샤한프로젝트는 9조2000억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울산시에도 관심이 많다. 

 

앞서 지난 13일 울산시는 기업 투자지원 시책을 소방 분야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소방 위험시설 인허가 지원 계획 등을 전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88만㎡ 부지 면적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9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통상 석유화학 공장시설의 경우 600건 정도의 각 종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중 소방시설 관련이 200건 이상으로 3분의 1을 차지한다. 가장 많은 인허가 분야는 토목건축과 관련된 것이다. 

 

통상 소방시설 관련 법규는 제11조에 적용을 받는다. 소방시설법 제11조에 따르면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은 건축물의 신축 등의 소방시설은 대통령령 또는 화재안전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시는 인허가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 전담팀(TF)을 구성, 지원한다. 전담팀은 남울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소방청, 울산소방본부, 울주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남울주소방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업의 울산 투자에 대해 화답하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 전담팀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시정 방침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약 추진단에 기업현장지원팀을 구성한 가운데 에쓰-오일을 비롯 ㅐ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등 대규모 투자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각종 인허가 사항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