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중구 소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ESG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728/art_16890505326271_95b38e.jpg)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여름철 소상공인의 영업장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와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등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13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된 냉난방기기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한다. 오는 4분기 중 2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와 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통한 진정성 있는 금융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