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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르포]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감사제 풍경 스케치

8일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반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개최
성우 축사와 미니콘서트, 다양한 체험이벤트 풍성
3분기에도 전력질주...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의 6개월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감사제 '포에버, 포 에버소울'을 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했다. 50명의 이용자들이 초청된 이번 감사제는 성우 축사와 미니콘서트, 개발 비하인드 토크, 에덴 갓 탤런트 발표, 3분기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현장 Q&A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희 나인아크 PD가 참석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행사장을 에버소울 코스어와의 포토존 및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콘티존 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용자들은 에리카와 지호, 아키로 분한 코스어들과 함께 포션 제조, 럭키 드로우, 퀴즈 풀기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즐겼다. 업데이트 발표 전에 주역 캐릭터들의 영상 축전과 함께 게임 OST 미니콘서트에서는 김 PD가 무대로 난입해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가 직접 참여한 개발 비하인드 토크에서는 그동안 ‘에버소울’에서 화제가 됐던 사항들의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김맵희의 로드맵 발표’는 원래 버튜버용으로 기획됐던 캐릭터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획 변경으로 사용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김 PD가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선택하면서 오히려 더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김 PD가 직접 그린 여름 이벤트의 거대 비비안의 초기 컨셉안과 린지의 복장 변경, 도라의 디자인 변경, 출시가 연기되면서 갑자기 사라지게 된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이 다수 공개됐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도 함께 공개됐다. 나인아크는 신규 캐릭터, 신규 악령토벌, 전선 도전 모드, 에덴 연합 작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정령은 7월 20일에 나오미, 8월 10일에 다프네, 8월 31일에 멜피스, 9월 일에 브라이스, 9월 28일에 루테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7월 13일에 반주년 기념 ‘보너스 빙고’ 이벤트, 8월 3일부터 여름 2차 이벤트 ‘엔드리스 서머’, 8월 31일에 ‘에덴 연합작전’ 이벤트, 9월 7일에 ‘몰려와요 마물의 숲’ 이벤트, 9월 14일에 추석 이벤트 ‘달밤의 토끼 질주’ 순으로 진행된다.

 

 

신규 콘텐츠 ‘에덴 연합 작전’은 8월 31일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령 연합국에 속한 각각의 국가를 배경으로 연합 훈련을 진행하는 콘셉트이며, 이용자가 다양한 제약 조건을 설정해서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악령토벌은 구원자를 만나지 못해 타락한 정령들이 보스로 등장하는 콘텐츠로 지난 7월 6일에 ‘피눈물을 흘리는 원귀:아야메’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7월 27일에는 ‘광기에 물든 야수’, 8월 17일에는 ‘종말을 부르는 인형’, 9월 7일 ‘비탄의 성녀’, 9월 28일에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7월 20일에는 메인 스토리 5장 후반부 ‘종말의 알’, 기원의 탑 재클린, 홍란 추가, 신규 콘텐츠 ‘전선 도전 모드’가 추가된다. ‘전선 도전 모드’는 반복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며 다양한 도전과제를 클리하는 콘텐츠다. 각 지역의 엘리트와 보스마다 1개의 도전 모드 스테이지가 개방되며, 기존의 5:5 전투를 벗어난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자 QnA 시간에서는 이용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 PD는 현장에서 직접 개선을 약속하거나 현장에서 답하기 힘든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히 안내할 될 것이라 약속했다.

 

김철희 PD는 “지난 6개월 동안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게임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감사제를 개최했다”며, “늘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 대표는 “꼭 이렇게 이용자들과 만나는 소통이 하고 싶었기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용자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첫 오프라인 행사의 시작이니, 앞으로 이렇게 이용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더 좋은 행사로 만나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