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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CJ대한통운, 2분기 성적표 전망은?

매출 3조532억, 영업익 1153억원 기대
전년대비 영업이익 3.8% 상승 점쳐
CL(계약물류) 사업 판가 인상, 물류&분배 사업 성장세 등 요인

 

[FETV=박제성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CJ대한통운이 올해 2분기 양호한 경영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증권가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CJ대한통운의 CL(계약물류) 사업의 판가 인상, 물류&분배(W&D) 사업 성장세 등 긍정적 요소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CJ대한통운의 경영 성적을 매출 3조532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올해 성적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매출은 11조9720억원, 영업이익 446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59억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340억원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미래에셋뿐 아니라 금융정보분석 업체인 애프앤가이드도 비슷한 패턴의 전망치로 예상하고 있다. 애프앤가이드는 올해 CJ대한통운의 경영 성적을 매출 12조88억원, 영업이익은 45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9.36% 상승한다는 것이다.

 

류제현, 이창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상승 전망이유) CL 사업의 판가인상, 물류&분배 의 생산성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L 사업은 고객(기업)의 물류운영을 대행, 총괄 수행하는 업무를 말한다. 물류&분배 사업은 고객의 물류 운영 최적화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설계 및 전략 수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업무를 말한다.

 

한마디로 2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CJ대한통운의 물류 사업 판매가와 물류 사업 생산성 효율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전년대비 매출은 하락, 영업이익 상승으로 전망하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다. 연구원은 “CL 경기 둔화우려에도 역대최고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미래 택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효율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통합배송브랜드인 오네(O-NE)를 론칭했다. 이를 위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내일도착보장배송 등 다양한 고객편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자동화뮬류설비, 스마트패키징, 통합물류관리시스템(e플렉스) 등 첨단물류 기술경쟁력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CL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항만과 창고를 연계해 국내 운송 물량 확대를 추진, 수송자원 최적화 및 우수한 전문 운영 인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