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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 6개월 만에 상승 전환...0.11%p 올라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상승한 데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5.12%를 기록했다. 전월(5.01%) 대비 0.11%포인트(p) 오른 수치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였던 대출금리는 6개월 만에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5.20%로 전월 대비 0.1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4.21%)은 0.03%p 내린 반면 일반신용대출은 0.14%p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4.83%으로 0.01%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도 전달보다  0.13%p 오른 3.56%를 기록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바뀐 것이다. 저축성 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가 함께 오른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0.02%p 줄었다.

 

한편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비중은 전달보다 3.4%p 하락한 52.9%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 역시 전달보다 3.7%p 줄어든 77.0%를 기록했다. 이는 특례보금자리론 취급 감소, 변동형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